일상

낚시(2)

응똥잉 2024. 5. 3. 15:45

안녕하세요(•̀ᴗ•́)و ̑̑ 응똥잉 입니다!

오늘은 어제 못 마친 낚시를 이어서 다녀왔어요.

우선 가기 전 허기를 달래기 위해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외갓집"이라는 곳에 들렀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01번길 20]

 

고등어 추어탕, 조림, 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저는 고등어 추어탕을 시켰어요.

특히 추어탕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지 않아서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여태껏 포항에 살면서

이런 맛집을 이제야 발견하다니..

다른 포항분들은 이미 알고 계셨을까요?

추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만족할 맛이었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잠시 낚시방에 들렀어요.

이곳은 어제 소개 드린 KD 낚시 백화점입니다!

 

들어서자마자 낚시 용품들이 엄청 많죠?

심지어 2층에도 있을 정도예요.

 

낚시 용품 말고도 웨이더와 구명조끼, 바람막이 등

낚시 전용 의상들도 볼 수 있어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그 뒤쪽으로는

캠핑과 낚시를 겸하게 해주는 캠핑 도구들도 있답니다.

 

밖에는 여러 종류의 밑밥들로 나열돼 있어요.

낚시 가기 전 항상 들르는 곳이에요.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낚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포항 오시면

꼭 구경하고 가세요!

영업은 19:30분에 마감되니 그전에 방문하셔야 해요.

 

여기서 남자친구가 쯔리켄 제로 찌를 선물로 사줬어요.🥰

가격은 2만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찌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찌낚시를 좀 즐기는 분들은

다 아는 브랜드라고 하네요.

(그래도 너무 비싸...ㅠㅠㅠㅠㅠ)

모든 준비를 갖춘 뒤 낚시 포인트로 이동했어요.

어제는 구룡포, 오늘은 청진 2리 방파제로 향했어요.

낚시 포인트는 주로 남자친구가 정하는 거라

정확한 위치를 설명드리기 어렵네요.😓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채비를 했어요.

처음엔 채비하는 게 어려웠지만,

어려운 만큼 재밌었어요.

이제 채비 정도는 혼자서도 거뜬히 해낼 수 있어요!ㅎㅎ

 

드디어 낚시 시작!!

오늘은 날씨가 크게 춥지도 않고 정말 좋았어요.

바람이 조금 불어서 파도가 약간 치긴 했지만

어제에 비하면 양호했어요.

 

던지자마자 망상어가 잡혔네요..

저희는 뱅에돔을 주로 헌팅 하는데

안 잡히는 날엔 항상

복어, 황어, 용치, 망상어가 올라와요.

 

둘이서 망상어만 5마리 잡고 급히 포인트 이동했어요.

(이 친구들은 바로 방생 해줬답니다.ㅎㅎ)

 

이동한 포인트에서는 복어를 잡았어요.

제가 아직 물고기와 친해지지 않은 단계라

바늘 떼기는 무서워서 남자친구가 도와줬어요.

미안해.. 물고기와 친해지도록 노력해 볼게!!😆

 

제가 잡은 복어를 보여주겠다고

옆으로 건너와주는 친절한 남친님🩷

 

ㅎㅎㅎ고마워 복어 너무 잘 봤어..!

 

그 뒤로도 복어만 잡다가 내항으로 이동했어요.

마지막으로 다행히 볼락이 장식해 주었네요.🙂

 


 

낚시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고,

역시 이런 게 찌낚시의 묘미에요.

함께한 남자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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